안녕하세요! 차를 좋아하는 20대 버버버벙입니다! 오늘은"한 번은 타보고 싶어요 - 포르쉐 박스터"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일반인들과 차쟁이들에게 포르쉐 하면 떠오르는 차량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상이한 답변이 나오기도 하죠. 일반인들 기준에는 포르쉐 박스터라고 대답하는 것이 많을 것이고, 차쟁이들에게 물어본다면 포르쉐 911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인들이 포르쉐 박스터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이유는 길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포르쉐 차종이기도 한데요. 911만큼이나 역사가 깊지는 않지만 나름 역사가 있는 포르쉐 박스터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터는 1996년도부터 생산된 미드쉽 후륜구동 레이아웃의 소프트탑 컨버터블 스포츠카인데요. 이름은 수평대향 엔진을 뜻하는 복서(BOXER) + 2개의 시트가 있는 컨버터블 차량을 뜻하는 로드스터(Roadster)를 합친 말이라고 합니다. 또한 박스터뿐만 아니라 포르쉐의 모든 차량들이 개구리를 닮았다고 해서 개구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죠.
포르쉐 박스터 모델 중 GTS 모델은 340마력에 미드쉽 엔진을 가지고 있어 오너분들은 운전 재미가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사실 마력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빨리 달리는 맛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는 있으나 그만큼 부담이 덜 되는 운전, 와인딩이나 도심 주행에서는 끝판왕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박스터의 경우 스포츠카이긴 하나 데일리카로 쓰기에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승차감을 제공하고 있고, 배기음 또한 소음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지고 있어 큰 부담 없이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1세대 모델의 경우 1996년에 생산되어 2.5L 수평대향 6 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출시하였습니다. 이미 포르쉐 911과 996은 출시가 되었던 이후였기에 911과 996과 외장 부품들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요. 911과 가장 큰 차이점은 엔진 위치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911에서 뒷자리가 차지하는 부분에 엔진이 들어앉는 형태로, 무게 중심이 차체 중심 쪽으로 이동하면서 911보다 더 안정된 밸런스를 가져오게 했는데요. 또한 차체 위쪽에 엔진이 빠져 여유공간이 생겨 트렁크 공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는 2.5L 엔진을 2.7L로 수정하고, 수평대향식 6 기통 3.2L 엔진이 장착된 박스터 S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때 당시 2.5L의 경우 제로백이 6.9초, 2.7L의 경우 6.6초, 3.2L의 경우 5.9초로 상당히 빠른 제로백을 선보였네요.
2세대의 경우 2005년에 출시되었는데요. 전체적인 느낌은 많이 바뀌지 않았고 1세대 모델의 전조등에 대한 불만이 의식했는지는 몰라도 디자인을 카레라 GT에 쓰인 비대칭 타원형으로 바꾸었습니다. 또한 실내의 경우 911과 비슷한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2.7L 엔진과 박스터 S의 경우 3.2L 엔진이 탑재되었고, 이후 가변밸브 시스템을 도입하며 최고출력이 약 5마력에서 10마력 정도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한 페이스리프트가 된 2009년 이후에는 배기량을 2.7L에서 2.9L로 상승하여 내놓았고, 직분사 시스템을 사용하여 더욱더 높은 마력을 뽐낼 수 있는 차량들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속기가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처음 선보이기도 했죠.
2012년에 출시된 3세대의 경우 2.9L이었던 엔진을 2.7L 수평대향식 엔진으로 바꾸어 출시했고 박스터 S의 경우 3.4L 엔진이 탑재되어 나왔는데요. 이때 모든 부품들의 초점을 경량화로 맞추어 더 빠르고 민첩할 뿐만 아니라 연비도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스포츠카의 경우 연비를 따지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일반인들의 데일리카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았나 싶네요. 배기량이 감소되었다고 해서 다운그레이드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들도 많죠. 그러나 출력의 경우 약 10마력 정도 상승하였고, 제로백의 경우 5.7초,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까지 추가시킬 경우 5.5초로 단축된다고 합니다. 박스터 S의 배기량은 동일하게 3.4L로 출시하였고, 이전 세대보다 약 5마력 상승, 제로백의 경우 5.0초이고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추가 시 4.8초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포르쉐 박스터 3세대까지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세대 모델부터는 카이맨과 박스터를 합쳐 포르셰 718로 불립니다.
박스터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풀옵션을 하더라도 약 1억 중반 정도 하기에 사실 이만한 가격에서는 박스터가 가장 이쁘고 좋은 것 같은데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포르셰의 급나누기로 인해 다른 포르쉐 차종보다는 조금 아쉬운 출력을 보여주긴 합니다. 그렇지만 와인딩이나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펀카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주말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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